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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적극적인 협조로 슬기롭게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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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적극적인 협조로 슬기롭게 극복해야
  • 전민일보
  • 승인 2020.02.24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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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될 것으로 기대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전북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추가 됐다. 전북 확진자의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삽시간에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늘어나면서 방역당국도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신종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제 국내의 코로나19 발생 상황은 확진자 선별과 확산차단 보다는 환자치료로 전환할 필요성마저 제기된다.

문제는 아직 치료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현 상황에서 가장 최선은 확산을 저지하는 것이다.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됐다. 사실상 전국이 위험지역이 됐다. 대부분의 확진자가 대구경북지역에 집중되고 있지만 신천지교회와 청도 대남병원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최근 발생한 환자 대부분이 이 같은 접촉 경로로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정부가 대구 신천지 교인 90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전북 등 다른지역 거주자 중에 대구 신천지 교회를 다녀간 이들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미 사례로 확인되고 있다. 대구 신천지교회 방문과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 등을 찾은 도민들의 자진신고가 시급한 실정이다.

대구지역은 이미 자체 힘으로 차단을 막기 힘들 정도로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전국 신천지교회가 일시 폐쇄된 상황이지만 의심증세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최대한 감염자를 격리하고, 확산피해를 최소화 시켜야 할 것이다.

국민들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정부는 종교행사와 대중집회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그럼에도 범투본 등 주말 집회를 이어가 국민적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와 의료진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또한 방역당국이 바이러스검사와 접촉자 파악 등의 과정에서 일부 어려움도 겪고 있다.

조기에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관련 시설을 소독하고, 격리하는 것은 감염병차단의 기본 매커니즘이다.

이 과정에서 불편함과 어느 정도의 피해는 감수할 수밖에 없다. 전북에서도 일부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협조해줘야 할 것이다.

지금은 비판과 반발보다는 일치단결해 코로나19 습격을 이겨내야 할 시점이다.

방역 등의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이후에 해도 늦지 않는다.

정치권은 물론 모든 국민이 최대한 협조하고,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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