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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고병원성 AI 유입차단 방역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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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고병원성 AI 유입차단 방역관리 강화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0.02.2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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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철새의 북상에 따른 조류인플루엔자(AI)의 지역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가금농가의 방역상황을 재점검하고 방역관리 강화에 나섰다.

시는 AI 발생 위험이 커지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말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방역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 유계농장에서 H5N1형과 H5N6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한데다 지난해 123개국 13건에서 현재 11개국 59건으로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철새를 통한 전파 위험성 차단을 위해 동진강과 고부천 등 주요 철새도래지에 소독 전담차량 4대를 배치, 매일 1회 이상 방역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달 3일부터 드론 5대를 이용해 매주 1회 소독을 하고 축산차량 출입통제와 모든 가금농가의 출입구, 도로, 축사 주위에 생석회 도포를 완료하도록 조치했다.

가금농가에는 방문객 차량의 철저한 출입통제와 축사 내·외부 소독, 축사별 장화 갈아 신기 등 강화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는 지역 내 전통시장 가금 판매소 5개소를 대상으로 청소·소독실태, 소독·거래기록부 작성 여부, 검사증명서 발급 여부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오는 28일부터 입식 사전 신고제가 의무화됨에 따라 닭·오리 사육농가는 입식 1주일 전에 방역 점검표와 입식 신고서를 관할 시·군에 제출해야 한다.

시는 이를 통해 농가의 정확한 사육정보를 확인하고 효율적인 현장 방역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유진섭 시장은 조류인플루엔자는 인수공통전염병(Zoonosis)으로 철저한 방역관리가 요구되는 주요 가축전염병 중 하나라며 국내 유입 우려가 커진 만큼 축산농가와 관계기관 모두가 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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