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23:49 (목)
전북지역 문화.예술계'코로나 쇼크'...공연.전시 등 줄줄이 취소
상태바
전북지역 문화.예술계'코로나 쇼크'...공연.전시 등 줄줄이 취소
  • 이재봉 기자
  • 승인 2020.02.23 2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주요 공연 상당수 취소.변경

전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도내 각종 문화.예술계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타격이 가장 큰 장르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많이 모이는 공연이다. 당장 이번주부터 3월 사이로 계획한 공연 상당수가 취소되거나 변경됐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예정이었던 국립발레단‘백조의 호수’공연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취소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지역 내 의심환자 등이 발생함에 따른 결정으로 전당은 예매자에게 순차적으로 개별 연락을 하거나 예매자명의 계자번호로 환불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티켓은 전액 환불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9일부터 3월 1일까지 예정된 시사풍자코메디‘늘근도둑이야기’도 주최측의 사정으로 취소됐다. 

또한 정태춘.박은옥 콘서트, 시크릿쥬쥬, 백지영 콘서트 등 예정된 공연을 올 7월 이후로 연기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관계자는“이번달 상당수 공연 일정이 취소되거나 일정이 변경됐다”면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높아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국가적 보건위기와 출연자 및 관객의 안전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전북도립국악원은 올해 상반기 국악연수교육을 지난 3일부터 중단했다.

국악원 관계자는“연수생 대부분이 60세 이상 고령자이고 도내 전지역과 타시도에서도 연수교육에 참여하고 있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관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해 중단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전북도립미술관 역시 특강과 영화상영을 비롯한 각종 참여 프로그램을 취소했고 전주문화재단 팔복예술공장도‘2기 FoCA 창작스튜디오 입주보고전-현재의 기억’ 리셉션 취소를 결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