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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초동대처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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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초동대처 구멍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0.02.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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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지역감염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전주시 보건 당국이 확진 환자의 밀접 접촉자에 대한 초동대처 미흡은 물론 직원 간 관련 정보조차 공유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잠복기가 14일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자가 격리자로 구분된 밀접 접촉자의 경우 잠정 감염원이 될 수 있는 만큼 발 빠른 대처와 긴밀한 정보 공유가 필요한 대목이다.  

대전광역시는 지난 22일 시장 브리핑을 통해 대구를 다녀온 23세(서울 거주) 여성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3명 가운데 1명인 A씨(26. 전주)에 대해 해당 보건소로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19일 확진자와 저녁식사를 한 뒤 노래방까지 같이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대전시 동구보건소는 이날 0시 40분에 전주시 보건소에 밀접접촉자 A씨 자가격리 대상이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전주시 보건소는 14시간이나 경과한 이날 오후 2시께 전북도로부터 통보를 받은 이후에야 A씨에게 자가 격리 통지서를 발부했다.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에 대해 14시간 동안 자가 격리 등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은 것이다.

게다가  시 보건소는 이 상황을 취재하는 기자에게 통보받은 사실조차 없다고 강변하다 뒤 늦게 질병관리본부 관리시스템 확인이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통보받은 직원과 다른 직원 간 정보공유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22일 새벽에 대전시 동구보건소로부터 A씨가 자가격리 대상자라는 통보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인적 사항 등은 전북도로부터 시스템 이관이 이뤄진 뒤에야 알 수 있어 이후에 자가 격리를 통보했다”며 “시스템 확인여부가 직원마다 달라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A씨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데 현재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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