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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전북 단수지역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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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전북 단수지역 후폭풍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2.20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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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권희철 재심청구 입장 밝혀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19일 단수지역 발표 후 전북 도내 해당 2곳 지역 예비후보는 20일 입장문을 내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김제·부안 지역의 김춘진, 정읍·고창 지역의 권희철 예비후보가 발표 24시간 이내 재심청구를 했다며 각각의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공관위는 지난 13일 도내 3곳(익산 갑, 을, 완·진·무·장)을 경선지역으로 발표해 순조롭게 경선이 진행되는 것과 달리 이번 단수 지역 발표는 후폭풍이 심하다.

김춘진 예비후보(김제·부안)는 이날  “상대 예비후보의 경우 공직선거법 상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부정선거운동으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며, “기소가 확실시되고 있는 만큼, 배제되어야 할 부적격자가 도리어 단수공천됨으로써 정의가 실종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유권자의 바른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권희철 예비후보(정읍·고창)는 “이번 단수후보 선정은 중대 선거법위반 등에 대한 언론의 보도와 중앙당의 특별조사 내용과도 반대되는 결정이며, 여러 사건들로 인해 최근 크게 요동쳤던 민심의 동향도 살피지 않은 결정이다”며, “중앙당 공심위의 후보탈락이 부당하다”는 뜻을 전하며, 재심을 신청했다.

김춘진 후보는 민주당에서 당 보직을 맡아 진력해 온 지난 4년을 얘기하며, “마지막으로 국가와 당, 지역발전을 위해 힘껏 일하고 싶다”고 호소했고, 권희철 후보도 “중앙당이 지역의 정치 구조와 유권자들의 높은 수준을 정확히 이해해 주길 바란다”며, 고 심경을 토로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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