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서장 윤병헌)가 현장 안전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안전지수’도입과 함께 현장대응단에 현장 안전점검관을 상설 배치해 운영한다.
이는 소방청 통계이 최근 10년간(2010~2019) 소방공무원 위험직무순직은 54명, 공상자는 4,542명으로 연평균 500여명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보건안전관리 규정에 포함돼 있던 안전관리 분야를 별로도 분리해 현장 소방활동 안전관리 업무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보다 강화된 규정으로 ‘소방공무원 현장 소방활동 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을 제정해 지난 1월 23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현장안전점검관은 ▲현장투입 대원의 장비 착용 ▲신체·정신 건강상태의 확인 ▲현장소방활동의 위험요인 관측, 보고 및 전파 ▲현장대원사고 등의 조사보고서 작성 ▲안전사고 발생의 원인조사 ·분석과 재발 방지를 위한 조언 지도 ▲현장 소방활동 대원들의 개인보호장비의 점검관리 임무를 수행한다.
김제소방서는 매주 사고로 이어질뻔한 불안전요인인 ‘아차사고’를 분석하고 발굴해 직원 안전교육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종옥 현장대응단장은 “하인리히법칙에서와 같이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 반드시 작은 사고와 징후들이 나타난다며, 아차사고의 발굴과 분석을 통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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