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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슈퍼전파자 31번 환자와 예배 본 1명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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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슈퍼전파자 31번 환자와 예배 본 1명 자가격리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0.02.20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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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20대 후반 여성 9일 대구 신천지 예배참석
19일 저녁 자진신고, 선제적 자가격리 조치상태
이상증세 없으나 오늘 오후 6시 진단결과 나와
당초 통보된 전북 40대 남성은 전북과 연관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슈퍼전파자인 대구 '31번' 환자와 동일 시간대에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본 사실이 뒤늦게 파악된 도내 20대 후반의 A모씨(전주)가 자가격리 조치 됐다.

당초 질병관리본부가 대구 신천지 교회 접촉자로 분류해 통보한 40대 남성 B모씨는 역학조사 과정의 오류로 전북과 상관 없는 대구 거주자로 정정됐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9일 대구 신천지 예배일 참석한 A씨는 31번 환자 접촉자 중 확진자가 급증하자 불안감에 지난 19일 저녁 전주시보건소에 동일시간에 참석했다고 자진신고 했다. 도와 전주시는 접촉자는 아니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 선제적인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현재 A씨는 별다른 이상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으나 20일 오전 9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상태로 진단 결과는 오후 6시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31번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질본이 당초 31번 환자가 예배에 참석한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접촉자로 분류하고 전북에 주소지를 둔 것으로 통보한 B씨는 이후 조사과정에서 전북과 전혀 연관이 없는 것을 확인됐다.

전북도는 A씨가 지난 9일 대구 신천지 예배일 참석 당일 동승자가 있는지 여부와 다른 경로로 예배에 참석한 추가적인 도내지역의 신천지 관련자들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A씨는 질본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통보된 접촉자가 아닌 자진신고자로 이상증세와 밀접접촉자도 아니다"면서 "혹시라도 모를 상황에 대비, 선제적 조치로 자가격리 조치한 상태로 코로나 등의 증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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