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진 교통환경을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횡단보도 사고예방을 위해 상동 현대3차아파트 사거리 내 횡단보도 37m 구간에 LED 바닥신호등을 시범 설치했다.

바닥신호등은 시선이 아래로 향하게 되는 휴대폰 이용자들에게 신호인식 정보 제공을 위해 교통신호등과 연계돼 운영되는 보행신호등이다.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LED 패널을 매립해 보행자가 바닥을 보면서도 보행신호를 확인할 수 있고, 야간에는 차량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다.

시는 이번 바닥신호등 설치를 통해 보행자의 무단횡단 방지는 물론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반응과 예방효과,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주요 횡단보도에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앞으로도 바닥신호등을 비롯 교통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귀중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관광도시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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