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구암동과 조촌동 일부 지역에 대해 2020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를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성장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취약지역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확보하고 거주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것으로 대통령직속의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2020년도 정부예산안 기준 도시지역은 선정 시 최대 50억원까지 사업비 지원이 가능하고, 그 중 국비는 30억원 내외로 총사업비의 70%까지 지원한다.
주요 사업은 재해 예방사업, 담장 등 노후위험시설 정비, CCTV 설치, 도시가스 인입, 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위생 인프라 구축사업, 일자리, 복지를 지원하는 휴먼케어사업 등이다.
특히,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슬레이트 지붕개량, 창호단열 등 집수리 지원이 가능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의 삶의 질 개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만 도시재생과장은 “사업에 선정되면 그간 생활기반시설 미비, 문화·복지·다목적 생활SOC시설 부재로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침체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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