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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상에서부터 예방지침 더욱 준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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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상에서부터 예방지침 더욱 준수해야
  • 전민일보
  • 승인 2020.02.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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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유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인 8번 환자가 지난 12일 퇴원했고, 17일 자정부로 감시대상자가 단 한명도 남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전북지역은 안정기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섣부른 분석도 나오지만 긴장의 끈을 놔서는 안될 것이다.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거 입국을 앞두고 있다. 전국적으로 7만여명에 달하며 도내 지역만 3000여명이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한 이들도 있을 수 있기에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방역당국은 중국인 유학생 입국이후 지역사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아직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사라지지 않았다. 특히 29·30·31번 등의 환자처럼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비상이다.

이미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올 지경이다. 방역망에 걸리지 않은 확진자가 활보하고 있을 수 있다는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야 한다. 일본의 사례만 보더라도 그 위험성은 짐작할 수 있다.

그동안 중국 등 해외 유입 환자에 대한 차단에 초점이 맞춰진 방역망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미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됐고, 시간이 흐를수록 확산된다면 중국처럼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내몰릴 수도 있다.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코로나19의 위험성에 대해 국내에서는 차츰 약화되는 것 같은 분위기이다. 연일 언론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처가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정상적인 활동을 요구하는 대목도 보인다.

그 문제와 별개의 사안이다. 코로나19예방지침은 종식될때까지 준수돼야 한다. 매점매석의 논란도 있었지만 마스크 대란이 발생할 정도로 거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이 어색하지 않았지만, 차츰 줄어가는 추세이다.

벌써 국민들 스스로 안정기로 판단한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아직 한국은 코로나19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위험 국가임은 분명하다. 추가 확산의 변수가 산재한 상황에서 일상 생활부터 예방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방역당국의 역할과 더불어 개인에서부터 위생관리와 마스크 착용 등의 철저한 예방을 통해 사전의 감염 가능성을 줄여야 한다. 또한 이상증세가 발생한다면 즉각적인 보건당국과 상담을 통해 조치를 받아야 한다.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중요한 시기이다. 감염경로 확인이 끝까지 이뤄지지 않는다면 사태가 더욱 장기화될 수도 있다. 일상 생활부터 코로나19 예방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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