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공천으로 ‘잘 해서 이기자’ 고 말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오전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시스템 공천이 순조롭게 되고 있다. 잘해서 이기자"며, 의원들을 격려한 것으로 정춘숙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비례대표가 굉장히 줄어서 어려운데 (비례대표 경선 관련) 세칙을 마련해서 진행할 것"이라며, "경선은 빠르면 오는 24~25일부터 시작해서 3월 15일까지는 마칠 것"이라고 경선일정을 설명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지난 13일 1차 52곳의 경선 지역을 발표하고, 15일 2차 43개 지역 심사를 한 결과 전략공천 지역 8곳, 추가 후보 공모 지역 3곳, 경선 지역 9곳, 단수공천 지역 23곳을 발표한 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민주당만 빼고'라는 칼럼을 썼던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 고발 사태, 강서 갑 금태섭 의원 지역구에 김남국 변호사 전략배치의 건 등 최근 예민한 정치현안에 대해선 시간이 없어 발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선거대책위원회도 곧 발족할 것"이라며, 선거 준비에 대한 발언은 했다고 전해 진다. 이날 미래통합당은 단기간에 창당을 서두르고 첫 의원총회를 열어 민주당, 호남3당 통합당 등과 대비되기도 했다.
한편 2월 임시 국회는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민생 법안을 심의하고, 내달 5일 본회의에서 선거구획정 건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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