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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교섭단체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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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교섭단체 연설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2.1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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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에 반성, 더 높은 가치 더 넓게 포용하겠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다. 그는 연설 서두를 코로나 19에 대한 위로와 격려의 말로 시작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피해를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민주당과 정부는 백방으로 뛰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검찰개혁, 집값 안정, 그리고 최근 임미리 교수를 둘러싼 논란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주당을 향했던 국민의 비판적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겠다"사과했다.

또한 이번 임시 국회에서 할 일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무엇보다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한 검역법, 감염병예방법, 의료법, 공공의료대학법 등 방역 4법 통과가 시급하다", "이미세먼지관리특별법,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도 너무 오래 본회의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밖에도 민생을 위한 법안과 과거사법, 금융소비자보호법, 국유재산법, 대외무역법, 소상공인보호법,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법, 대리점거래 공정화법, 하도급거래 공정화법,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 국가 정보화 기본법, 지방자치법, 해직공무원 복직 문제 등을 매듭짓겠다고 했다.

이에 정의당은 이 원내대표의 연설을 전반적으로 동의하면서 “민생을 두고 경쟁할 것을 제안한다”며, “극단적 대결보다 상식적 협치가 가능하도록 21대 국회를 준비할 것이다”고 했다.

민주평화당은 “탄핵 당한 세력인 자유한국당이 옷만 갈아입은 미래통합당과 그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위험성을 지적한 것은 매우 타당하다”고 하면서도 개혁진영의 지지자들의 실망과 우려를 씻기엔 부족하다 평했다.

이 원내 대표는 연설에서 더 높은 가치를 가지고 더 넓게 포용하겠다는 의정 방향을 말하며,  말미에서 “20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산적한 민생법안을 모두 처리한다는 특단의 여야합의를 이뤄냅시다”며, 야당을 향해 민생 우선을 호소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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