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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병원, 초등학교에 미니 실내정원 '스마트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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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병원, 초등학교에 미니 실내정원 '스마트 가든'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02.18 2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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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올해 신규사업 '스마트 가든'에 14억 4000만 원 투입…도내 48개 공공장소에 설치
가로·세로 4m '큐브형'과 실내 벽면에 녹화 사업 추진하는 '벽면형' 2가지 형태로 조성

도내 산업단지와 병원, 초등학교 등 시설에 관리 자동화 기술과 접목한 미니 실내정원인 ‘스마트 가든’이 조성된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실시되는 ‘스마트가든 조성사업’에 14억 4000만 원을 투입한다. 미세먼지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휴게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도내 48개 다중이용시설에 공기정화 기능이 우수한 식물을 활용해 실내정원을 만드는 것이다.

스마트가든은 가로·세로 각 4m, 높이 2.2m인 16㎡ 규모 안에 3~4명이 들어가 쉴 수 있는 ‘큐브형’과 실내 벽면에 식물, 꽃 식재와 녹화를 하는 ‘벽면형’ 2가지 형태로 조성된다. 도민의 삶의 질 향상 및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마트가든은 올 한 해 전국 336개소에 설치될 계획이며 전북지역에는 전주를 비롯해 정읍, 진안, 장수 등에 48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온도와 습도, 조명 밝기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제어시스템에 의해 식물이 자동으로 관리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도는 수요조사를 통해 희망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효과 및 도민 반응 등을 감안해 내년부터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또 시·군과의 업무공유를 통해 관상용 적합성·생장 유지력·빛에 대한 민감도·공기 정화능력 등을 평가하고 식물 추가 선정을 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태 도 환경녹지국장은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바라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도민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미세먼지, 악취, 열섬현상 등의 문제를 숲과 정원 조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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