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등 국립대병원이 필수의료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된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권역 및 지역별 책임의료기관 지정을 추진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필수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권역책임의료기관은 권역 내 필수의료 협력체계를 총괄·조정하고 지역의료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권역별 1개소를 지정한다.
올해는 전북대병원 등 12개소 국립대병원을 지정해 14개 권역에서 사업을 수행하며 개소 당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비 총 4억 원(국비50%, 지방비50%)이 지원된다.
지역책임의료기관은 지역 내 필수의료 문제를 발굴하고 기관 간 협력을 연계·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별 1개소를 지정한다.
올해의 경우 70개 지역 중에서 15개 지역의 지방의료원을 공모해 공공병원부터 지정하며 개소 당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비 총 2억4000만 원(국비50%, 지방비50%)이 지원된다.
권역과 지역 내 필수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도는 공공보건의료위원회, 책임의료기관은 필수의료 협의체를 구성·운영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책임의료기관이 모든 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지역보건의료기관 간 협력을 활성화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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