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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 시행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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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 시행계획 확정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02.1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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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섬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1518억 원을 투입하는 가운데 전체의 10% 가량이 전북 지역서 추진된다. 유인도서 보유수가 전국 5번째로 많은 전북 지역 내 섬 경제 활성화와 함께 고군산군도 등 섬 관광 정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17일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 중 올해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섬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 소득증대, 관광기반시설 조성 등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올해 291개 사업에 1518억 원을 투자한다.

도서종합개발사업은 지난 1988년부터 10년 단위로 수립·시행되는 것으로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은 지난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256개 사업에 1조 5132억 원 투자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중 전북 반영 사업은 55개로 군산과 고창, 부안에 총 922억 원이 투입된다.

오는 2027년까지 3개 시·군 23개 섬에서 진행되는 제4차 도서개발사업들은 도로와 주차장, 복지시설, 관광기반시설 조성 등 분야별로 나눠 추진된다. 올해 가장 많은 사업이 추진되는 지역은 특수상황지역으로 분류되는 군산으로 39개소에 10개 사업이 진행된다.

사업별로 보면 ‘야미도 방파제 연장사업’과 ‘고군산군도 내부도로개설’, ‘무녀도 창조적·자급자족 만들기’가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다. 또 방축도 여행자쉼터와 비안도 북방파제 진입로 300m, 무녀1구 걷고 싶은 길 도로확포장 450m는 올해 중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성장촉진지역인 고창과 부안에는 올해 총 16개 사업이 시행된다. 이 중 고창은 ‘내죽도 선착장 호안시설 보수(6억 원)’가, 부안은 ‘깊은금~치도 연결도로 확장(30억 원)’과 ‘정금도 어업기반 도로개설(15억 원)’이 각각 신규 사업으로 시작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을 통해 말도~명도~방축도를 잇는 인도교 건설이 오는 2022년 완성 된다”며 “최근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고군산군도 관광이 더욱 활성화 되고 어려운 군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섬 개발을 통해 전북의 섬이 새만금 서해안 시대의 성장을 이끌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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