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는 오는 21일까지 ‘겨울철 비상구 등 불법행위 근절 위한 불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소방특별조사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연계해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로 인한 화재 사망자 저감 등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조사대상은 지역 내 신종 다중이용업소 건축물 등이며, 조사항목은 △자동화재탐지설비 전원 및 경종차단 여부 △소화설비 전원·밸브 차단 여부 △옥내소화전 앞 물건 적치 여부 등 소방시설 관련 항목 △비상구 폐쇄·잠금행위 △피난계단·통로 장애물 적치 및 설치행위 △방화문·방화셔터 관리상태 등 피난방화시설 관련 항목 등이다.
조사는 사전예고 없이 신분증을 패용 후 불시에 이루어진다.
앞서 지난 1월에 실시한 불시 소방특별조사에서는 15곳 중 2곳을 제외한 대다수가 양호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불시로 진행된 소방특별조사로 지역 내 화재 발생 시 불법행위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어졌으면 한다”며 “관계자에 대한 점검, 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화재예방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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