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시기동 정읍사문화공원 일대에 조성된 아양 사랑 숲 내 유아 숲 체험원이 산림청 유아 숲 체험원으로 정식 등록됐다.
유아 숲 체험원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시설이다.
시는 ‘건강한 숲이 건강한 아이를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취학 전 유아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숲속 잔디마을과 자연친화적 숲 체험 놀이터를 조성했다.
정읍시 유아 숲 체험원은 숲속 단풍나무와 소나무 등을 활용한 체험공간과 통나무다리 건너기, 네트 오르기 등 모험심과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시는 3월부터 전문 유아 숲 지도사를 배치해 숲 재료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 등 계절별로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유아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20일까지 유아 숲 체험원 프로그램을 정기 이용할 기관을 모집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유아 상해보험을 가입한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이다.
시는 양질의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내 유아들의 인성과 창의성, 면역력을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김양호 산림녹지과장은 “유아 숲 체험원이 숲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 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유아교육 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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