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 시장이 올 3월 준공을 목표로 입암면에 건설 중인 ㈜다원시스 정읍철도공장 신축 현장을 방문해 시설공사 진행상황과 철도차량 생산 공정을 점검하고 공사와 관련한 애로사항 등의 여부를 꼼꼼히 청취했다.
또한 조속하고 완벽한 공장 건설을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신축에 매진하고 있는 현장 근로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안전을 당부했다.
지난해 4월 첫 삽을 뜬 ㈜다원시스 정읍철도공장은 8만2786㎡(2만5042평) 부지에 건축면적 1만9592㎡(5926평), 연면적 2만427㎡(6179평) 규모로 마무리 공정 중이다.
국내 최장 1.2㎞ 직선화 시험선을 구축하고 조립과 용접, 도장, 시험 등 전 분야에 걸쳐 3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최신식 전동차 생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공장 가동이 시작되면 관련 협력업체들도 가까운 시일 내 정읍철도농공단지에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다원시스 철도공장이 완공되면 정읍이 대한민국 철도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남은 공사에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다원시스의 2018년과 2019년 철도차량 수주액은 서울교통공사 2·3호선(196량, 1549억), 신안산선 복선전철(100량, 1477억), 한국철도공사 간선형 전기동차(358량, 5941억) 등 1조원에 가까운 누적 수주액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도 3000억원 상당의 인도 철도차량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