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에서 이동전화서비스와 스마트폰 관련 소비자상담 건수가 가장 많아
전국은 여성의 상담 비중이 많지만 전북은 남성이 50.2%로 더 높게 나타나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전국(29.4%) 보다 훨씬 높은 37.7%로 높은 점이 특징
전국은 여성의 상담 비중이 많지만 전북은 남성이 50.2%로 더 높게 나타나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전국(29.4%) 보다 훨씬 높은 37.7%로 높은 점이 특징
지난해 전북도에서는 다른 지역과 달리 남성과 50대 이상 연령대에서 소비자상담이 가장 많았다.
12일 도와 한국소비자원 광주지원이 공동 발표한 ‘2019년 전북지역별 소비자상담 맞춤형 정보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소비자상담 건수는 총 2만 501건으로 전년도(2만 519건) 대비 0.1%(18건) 줄어 비슷한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전주가 절반에 가까운 49.8%으로 가장 많았고, 익산 15.9%, 군산 14.2%, 정읍 4.3%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50.2%로 여성 49.8%보다 높게 나타났다. 여성 비중이 남성보다 높은 전국 평균과는 반대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7.2%로 가장 많았고, 30대 25.2%, 50대 23.5%, 60대 이상 14.6%, 20대 9.5% 순이었다. 특히 전북지역의 50대 이상 상담비율은 전체 37.7%로 전국(29.4%)에 비해 한참 높았다.
전년대비 소비자상담이 가장 가파르게 증가한 분야는 전기의류건조기(865.4%)로 전년대비 10배 가까이 늘었다. 공연관람(87.5%), 투자자문(84.0%), 원피스(75.9%), 미용서비스(52.9%) 등도 2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스마트폰과 SNS를 이용한 쇼핑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문제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소비자안전과 권익증진을 위해 소비자들이 소비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웅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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