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산 방지 위해 불가피한 결정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오는 21일 예정했던 졸업식을 취소하기로 했다.
전북대는 지난 12일 오후 학무회의를 열고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초 규모를 대폭 축소해 열기로 한 졸업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졸업을 기념하고자 학교 방문을 계획한 졸업생 및 학부모 등 가족들의 교내 방문도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공지하기로 했다.
다만 사진촬영 등을 위해 학위복 대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20일과 21일 이틀간 각각 학과 사무실(학사, 전문대학원) 및‘전대학술문화관’2층 (일반대학원 석·박사)에서 빌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수대학원 졸업생은 해당 행정실에서 빌릴 수 있다.
이와 관련 전북대 측은“코로나 19 전파 차단에 범국가적인 노력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대학도 이에 동참해 졸업식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일생에 한 번 밖에 없는 대학 졸업식이 취소돼 아쉬움도 있겠지만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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