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0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에서 제3세력 통합과 관련 “시간에 쫓기고 의욕이 앞서 명분과 가치, 원칙을 훼손한 측면에 대해서는 분명히 정리가 필요하다”며, 평화당의 통합 추진방안 3원칙을 발표했다.

정 대표는 첫째, 명분과 가치가 있는 통합이어야 한다. 둘째, 민주평화당이 바른미래당, 대안신당과 3축 통합을 이루고자 하는 것은 그것을 종착점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출발점으로 본다. 셋째, 새로운 정치판을 짜는 소명에 충실해야 한다 등 3원칙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분열 대한 철저한 반성, 그리고 개혁의 정체성, 분권형 개헌, 연동형비례대표제 완성 등을 추구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평화당은 이날 당 내에 바른미래당·대안신당과 통합 추진 논의를 위한 통합추진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박주현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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