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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수 재선거 특정후보 지지 문자메시지 발송...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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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수 재선거 특정후보 지지 문자메시지 발송...경찰 수사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0.02.05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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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로 전 진안군수 당선무효 확정으로 치러지는 재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는 문자가 다수에게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특히 문자메시지는 7명의 더불어민주당 입지자 가운데 4명을 부적합한 것처럼 묘사해 논란이 예상된다.

다량 살포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메시지는 민주당 7명의 입지자들에 대한 내용을 적고 엄지로 표시했다.

한수용 후보자에 대해서는 엄지를 치켜세웠고 이어 정태검 전 도의원과 허석준 전 진안의료원 과장에 대해서는 ‘무직’으로 표시했다.

또 정종옥 부귀농협 조합장은 2월2일 예비후보 등록을 못할 것으로 보는 'X'를 표기했으며 고준식·전춘성씨는 ‘후보검증위 부적격’이라며 나쁨을 뜻하는 이모티콘을 표기했다.

이우규 진안군의원은 ‘현역은 공천 X’라고 썼다.

문자메시지가 발송된 이후 고준식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과 전춘성 전 진안군 행정복지국장은 후보검증위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으며 5일 현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발신자 등을 조사해 선거법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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