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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판본문화관, 조선시대 전주에서 간행 완판본 서적.인쇄본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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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판본문화관, 조선시대 전주에서 간행 완판본 서적.인쇄본 선보인다
  • 이재봉 기자
  • 승인 2020.02.04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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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완판본, 서책으로 전주를 읽다' 상설 전시

대장경문화학교(대표 안준영)가 운영하는 완판본문화관이 상설전시 개편으로 조선시대 전주에서 간행됐던 다양한 완판본 서적 및 인쇄본을 선보인다. 

2020년 완판본문화관의 상설전시 주제는 ‘완판본, 서책으로 전주를 읽다’로 오는 9월까지 이어진다. 
조선시대 전주 지역에서는 전라감영 내의 출판 활성화로 인해 인쇄 문화와 관련된 환경과 여건이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전라감영을 통해 활약했던 한지, 판각, 목공 등 많은 분야의 장인들이 지역의 서포로 유입되면서 전주의 방각본 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완판본문화관의 2020 상설전시 ‘완판본, 서책으로 전주를 읽다’에서는 전주에서 꽃피운 출판문화 완판본을 통해 전주의 역사, 문화, 생활 등을 비롯하여 서책과 관련된 다양한 인물 군상을 함께 선보인다. 

전라감영에서 출간했던 완영본(完營本) 서책으로는 유학서 '주자대전', 관찰사의 행정 실무에 필요한 법의학서 '증수무원록언해'에 수록된 신체모형 인쇄본, 민간에서 출간했던 방각본(坊刊本) 서책으로는 교육용도서 '행곡본천자문'과 함께 조선을 열광시켰던 한글고전소설 '열여춘향수절가', '홍길동전' 등을 전시하고 조선시대에 책과 함께한 서적상 ‘책쾌’, 최고의 이야기꾼 ‘전기수’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완판본문화관 안준영 관장은 “이번 전시는 전라감영을 통해 형성되고 발달한 출판 관련 기능이 지역의 문화와 결합하여 꽃피워낸 전주만의 독자적 출판문화,  완판본을 통해 전주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완판본 서책에 담긴 전주의 모습과 더불어 완판본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도 함께 소개하여 조선시대 출판문화를 한 걸음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체험 관련 사항은 완판본문화관 사무실(063-231-22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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