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단체장-공보관-비서실장 18일 이전 단행
김완주 지사가 다음달 조직개편과 함께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한다.12일 전북도에 따르면 민선4기 전북도정의 최우선 과제인 경제 살리기와 일할 수 있는 도정 분위기 조성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18일부터 도의회와 협의해 확정 할 계획이다.
김 지사 취임 전부터 한국지방행정학회에 용역을 의뢰해 최근 마련된 조직개편안에는 부서간 통폐합 등 기존 기구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획혁신전략본부와 자치행정국을 통합하고 경제통상실을 첨단산업국과 산업경제국 등 2개국으로 분할해 경제분야의 전문성과 조직을 강화한다.
또 대외업무협력국이 신설되며 환경보건국과 복지여성국, 감사관실과 법무담당관실을 각각 통합하는 방안과 공보관실을 공보와 홍보기획 등 2개의 과로 나눠 운영 될 예정이다.
도는 이 같은 조직개편안에 대해 이번 주중으로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한 18일부터 열리는 도의회에 제출해 늦어도 이 달 안으로 조례개정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조직개편과 함께 도청 전 실·국에 대한 파격적인 인사단행도 예고했다.
부 단체장 인사의 경우 14일에서 늦어도 18일 안에 마무리 할 예정으로 공보관과 비서실장에 대한 인사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 단체장 인사 대상지역으로는 무주·장수·부안·완주 등 4개 지역을 비롯해 행자부 전입이 확정된 이경옥 부시장의 후임인사도 예고돼 있다.
김 지사는 이 달 중에 일부 실·국에 대한 소폭의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었으나 조직개편에 따른 조례안이 마련되는 대로 다음달 초순께 도 조직 전체에 대한 인사를 단행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일선 시·군의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 단체장 인사가 늦어도 18일 이전에 이뤄질 것" 이라며 "일할 수 있는 도정과 경제살리기에 주력하기 위한 파격적인 인사가 8월초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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