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교통안전 획기적 개선키로
더불어민주당은 3일 총선 공약으로 국가보행안전 기본계획을 수립해 보행자 안전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3년 내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내 무인 카메라와 신호등을 전면 설치할 것을 발표했다.
조정식 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 회견에서 구체적인 공약내역을 설명하며, ◁국가보행안전 기본계획 수립 ◁어린이보호구역에 통학로 포함 및 안전시설 강화 ◁차로·도로 미분리 및 아파트내 도로 교통환경 개선 ◁난폭운전·상습 교통법규 위반자 제재 강화 ◁교통안전 예산 확충 등 5대 방향을 강조했다.
소요 재원에 대해서는 올해 편성된 지역교통안전 환경개선 예산 703억원 외에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카메라·신호등 설치 예산에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4650억원, 도심지역 초등학교 통학버스 배치 확대에 3년 간 119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통안전계정 신설을 통해 교통안전 취약지역 개선 사업(200억 원), 보행자 우선교통체계 구축 시범사업(400억 원)도 실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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