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 이리고 총동문회장(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31일 모교 63회 졸업식에서 354명의 졸업생들에게 “Good Start(좋은 출발)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Happy End(행복한 결실)를 얻어야 한다”는 내용의 귀감되는 메시지(축사)를 남겨 큰 호평을 받았다.
김수흥 회장은 졸업생들을 격려하는 축사를 통해 “여러분의 앞날을 응원해 주기 위해 참석한 학부모와 지난 3년간 친자식처럼 정성스럽게 가르쳐주신 조성규 교장선생을 비롯한 교직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인사한 후
“저는 가난 때문에 여러분처럼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인생의 성공을 위해 노력했고 이제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꿈을 포기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며, “좋은 출발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행복한 결실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회장은 “여러분의 가슴에 Good Start, Happy End를 새기면서 앞으로 인생의 여정을 시작하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앞으로 끝없는 영광과 행복이 여러분 앞에 펼쳐지기를 기원한다”며 인사를 마쳤다.
이 자리에서 졸업생 류이노 학생회장은 김수흥 총동문회장(23회)에게 ‘20년 후 나에게 보내는 편지함’(354명 전체)을 전달해 미래의 주인공으로서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을 다짐했다.
행사를 참관한 김순원 씨는 “김 회장의 삶이 담긴 연설 내용은 가슴을 뜨겁게 하는 감동을 줬다”며, “학생들도 김 회장처럼 역량이 넘치고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졸업생을 포함, 이리고 출신은 2만 3,180명이 됐다. 각 분야 주요 졸업생을 보면 정치계에 김중로 의원, 홍영표 의원, 김병관 의원, 권태홍 사무총장, 김철수 위원장 등 다수의 정치인,
경제계에 홍상규 젬브로스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 경찰분야 강황수 치안감을 비롯한 다수의 총경, 국방분야 여운태 장군을 비롯한 각급 장성, 체육분야 고정운 축구감독 등 각 분야에 역량 있는 인사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