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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75,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선거 운동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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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75,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선거 운동 차질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1.30 2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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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전염 불안 심리로 만나기 꺼려 해

4.15 총선 D-75일로 선거일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런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 공포가 확산되면서 경제분야는 물론, 선거판에도 서서히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19일 국내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불과 열흘 남짓한 시일이 지났는데 범국가적 관심사가 됐다. 경제분야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정치권도 마찬가지이다.

정치권은 우한폐렴 확산 우려로 지역구 행사가 취소되는 등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또한 SNS상에서 악수 금지, 근접 대면 회피 등 과민한 행동 요령이 흘러나오는 실정이다.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30일 "우한 폐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범국가적 대응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명함 배포, 악수, 대화(3무)를 자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강동 을)은 2월 1일 개최 예정이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기하고, 임윤태 남양주 병 예비후보는 30일부터 선거운동과 함께 아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캠페인을 펼친다고 알려졌다.

민주당는 29일 브리핑에서 "당의 예비후보자가 주관하는 행사를 축소·연기할 것과 악수 자제, 밀집지역에서 선거운동 금지 등의 지침을 내려 선거운동으로 인한 확산이 없도록 계속해서 노력해갈 것“을 당부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전북의 경우 수도권보다 예민하진 않지만, 우한폐렴에 대한 우려는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집회 장소 회피, 대면 기피, 악수 기피 등이 일상화되는 모양새이다.

전주 갑 선거구 조 모씨는 ”전주는 서울처럼 아직 예민하진 않지만, 서로 조심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유권자가 마스크를 쓰고 대화를 회피한다면 선거운동에 대한 차질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며 우려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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