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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환경단체 “수질 오염 가중하는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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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환경단체 “수질 오염 가중하는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반대”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0.01.30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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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시행하는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에 대해 지역 환경단체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도내 환경·사회단체로 구성된 2020 새만금해수유통 전북행동(이하 전북행동)은 30일 성명을 통해 “새만금호 수질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수상 태양광 사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전북행동은 최근 한수원이 공개한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새만금 수상 태양광은 기존 수면 위에 건설하는 게 아니라 육화된 부지에 추가로 준설을 진행하는 사업”이라며 “추가 준설로 새만금호의 담수량이 커지면 물의 정체가 심화하고 부영양화가 심해져 수질이 더 악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수원은 새만금호의 수질을 조사하면서 아무런 근거도 없이 불법하게 하천구간과 기수역구간을 설정하고, 수질조사 항목도 임의로 선정함으로써 수질현황을 왜곡하고 오염상태를 축소했다”며 “한수원의 불법한 조사로 인해 조사지점의 수질결과는 환경부에서 COD로 조사한 결과보다 1~2등급까지 수질등급에 차이가 나고, 수질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왜곡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대상지에는 멸종 위기 1급인 황새를 비롯해 저어새 등 20여종의 멸종 위기 조류가 서식한다”며 “그러나 한수원은 평가서에서 '주변에 다양한 유사 서식지가 분포하므로 (조류들이) 활동공간을 옮길 것'이라며 야생동물의 서식처 보존에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미 새만금의 산업연구용지 매립과 남북도로 공사 등으로 멸종 위기 동물들은 보금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며 “반환경적인 새만금에 녹색 분칠만 하는 수상 태양광 사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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