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와 시비 4억여원 투입…상동 356-1번지 일원 녹지공간 재탄생
정읍시가 행복이 자라나는 풍성한 숲의 도시, 사람 중심의 건강한 녹색환경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국비와 시비 4억여원을 들여 상동과 장명동의 경계인 상동 356-1번지 일원에 도시 숲을 조성했다.
도심 속 생활권 숲을 통해 주민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한 것이다.
이번에 조성한 도시 숲은 그간 방치되고 무단점유 됐던 시유지 등을 정비해 녹지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숲 속의 산책, 운동, 휴게공간 등 3개의 테마를 정해 이와 어울리는 수목 400여주와 1만여 본의 초화류를 식재하고 판석길 조성과 흙 포장으로 230m의 산책로를 만들었다.
또한 야간 이용객을 위해 산책길 주변에 볼라드 조명과 스텝 조명을 설치하고, 수목과 쉼터에는 볼 조명과 간접조명을 설치해 다채로운 야간경관을 연출하는 등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공사 시작 전인 지난해 1월과 2월에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주민공감을 이끌어내는 등 소통행정을 실현했다.
이에 도시 숲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 냈다는데 의미를 담아 ‘어울림 숲’이라고 이름 지었다.
유진섭 시장은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 열섬효과 방지를 위해 부족한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늘려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심 속에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쾌적한 힐링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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