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공동체활성화센터(이사장 이봉열, 이하 센터)가 2020년 공동체 활성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동체 활성화사업은 정읍형 마을 만들기 육성 프로그램인 시민창안대회를 중심으로 지역공동체의 역량과 자원을 발굴·육성해 스스로 소통하고 지역과 교류하면서 성장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센터는 먼저 지난해 12월 ‘2020 정읍형 마을 만들기 시민창안대회’ 설명회를 열고 신규 마을공동체 16개소와 소규모(창업)공동체 17개소를 발굴했다.〈사진〉
센터에 따르면 신규 발굴한 공동체의 사업제안서 심사 시 마을공동체는 공동체성 회복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뒀다.
소규모(창업)공동체는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창업을 목표로 10여 개소 뿌리단계의 공동체가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지난 2012년부터 육성된 소규모(창업)공동체 중 성장이 더딘 공동체 전수조사를 통해 조직진단·사업성 분석·경영진단 등을 지원, 재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돕는 ‘공동체 氣(기) UP’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의 유·무형자산 등을 활용한 마을체험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개발하고, 향토음식 발굴 등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을여행 프로그램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정읍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생들이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마을과 소규모 공동체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연계 추진하는 등 상생방안을 도모하고 사업의 효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농촌 활력과 생기 넘치는 마을 만들기를 위해 마을 연극, 생생마을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류태영 공동체과장은 “지역공동체의 발전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공동체 활성화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봉열 이사장은 “공동체 문화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지역 주체들 간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한 지역발전과 공동체 성장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