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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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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됐다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0.01.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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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세계적 관광인프라로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관광균형발전과 국가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는 대한민국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수준의 관광도시로의 기반을 구축함과 아울러 문화와 관광을 가지고 세계와 승부하며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과 강동화 부의장, 곽승기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관광허브로 키우려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책관광공모사업인 ‘지역관광거점도시’에 전주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모에는 9개 도시가 참여했으며 전주시를 비롯해 4개 지자체가 지역관광거점도시로 결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4월 대한민국 관광혁신전략의 일환으로 계획한 관광거점도시는 관광 인프라와 매력을 갖춘 도시를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해 수도권에 편중된 관광객을 전국에 확산시키기 위한 정책이다. 이를 위해 대대적으로 관광환경을 개선하고 콘텐츠, 마케팅 등을 지원해 지역관광허브로 육성키로 했다. 

시는 관광거점도시 선정을 위해 관계부서를 총망라한 전략적 대응 TF팀을 구성하고, 관광거점도시를 위한 실태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또 전북도, 도내 13개 시·군과의 공조 아래 관광공동체 협력마케팅을 함께 추진하고 관광포럼, 외국인 수용태세 환경개선 등 관광거점도시 선정을 위한 전면전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전북도는 총 사업비 1300억원 중 200억원의 도비지원을 약속하는 등 적극 지원했다. 도내 13개 시·군 역시 적극 협력하며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전주시의회의 경우 전폭적인 지원으로 전주시에 힘을 실어줬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한옥마을을 비롯 전주 전역의 관광자원과 수용태세, 잠재력 등에서 우수한 도시로 인정받으며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돼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국비 500억원 등 총 1300억원을 투입해 대한민국 대표 한문화 관광거점도시, 체류형 문화관광 거점도시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한옥마을 리브랜딩, 전주관광의 외연확장, 지속가능한 관광시스템 구축, 융합 협력형 관광역량 창출 등 4대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150만명을 유치하고 4만 명의 관광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서민경제의 꽃을 피우는 생산성 높은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이와 관련 문체부는 향후 관광거점도시사업 추진을 위해 1차 년도인 올해 159억원의 예산을 반영한 상태이며, 관광거점도시 기본계획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도시 브랜드 수립, 선도사업 추진, 지역중심 거버넌스 기반 구축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대한민국 복지 패러다임을 바꾼 통합돌봄 선도도시, 수소경제를 이끌어가는 수소경제 시범도시에 이어 국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됐다” 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전주에서 왔습니다. 저 전주사람입니다’라는 말이 자랑이 되는 도시, 관광거점도시를 통해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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