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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침착하고 철저한 대응으로 위기 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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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침착하고 철저한 대응으로 위기 넘기자
  • 전민일보
  • 승인 2020.01.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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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과 인접한 한국은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미 국내 4번째 확진환자까지 발생한 상황이어서 국민적 불안감과 우려는 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중국 우한 입국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 지시도 내렸다. 정부의 감염병 위기경보 대응 단계로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됐다. 지난 2015년 메르스 발생이후 최고 수준의 단계이다.

우려스러운 것은 국내 4번째 확진환자처럼 뒤늦게 이상증상이 나타나는 또 다른 감염자가 설 명절 연휴기간 고향방문 등으로 지역사회로 전파될 우려감이다. 이른바 메르스 사태처럼 슈퍼 전파자가 나올 수도 있다는 점이다.

감염병 확산은 통제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인류가 직면한 최대의 잠재적 위기요인이다. 이미 우리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로 충분하게 경험했다. 당시에 전북지역은 지난 2015년 6월 6일 순창 A모씨(72·여)가 최초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환자가 급증했다.

당시 도내에서만 확진환자 3명, 병원격리자 11명, 자가격리자 655명, 능동감시자 99명 등 총 765명이 보건당국의 집중 관리를 받았다. 당시 확진환자 3명 중 2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종식까지 전 국민들은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없을 지경이었다.

다행스럽게도 메르스사태처럼 정부와 의료계, 국민들도 경험부족에서 오는 우왕좌왕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지만, 감염병은 한 순간에 확산된다는 점에서 결코 경계를 늦춰서는 안될 것이다.

특히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서 보건·역학당국의 철저한 대응이 요구된다. 지역사회와 지역민들도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해야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우한 등 발생지역을 방문한 도민들은 적극적인 보건당국에 신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내가 설마 하는 안일함이 전 국민을 불안감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간과해서는 안 된다.

아울러 개인 위생관리도 철저하게 관리해줘야 한다. 메르스 사태 이후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된 바 있다. 감염병은 기본에 가장 충실해야 한다. 기본이 무시된다면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 확산은 시간 문제이다.

정부와 지방 보건·방역당국도 철저한 위기대응 관리로 신속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가 지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주기를 바란다. 이참에 신종바이러스창궐에 대한 보다 세밀한 대응방안도 마련하고, 기존의 대책도 점검해 봐야 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혼란과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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