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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78 전북 정치권, 청년층 발굴·육성에 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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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78 전북 정치권, 청년층 발굴·육성에 인색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1.27 1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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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윤 예비후보 외 전무, 숨어 있는 인재 발굴해야

4월 총선이 D-78일로 다가 왔다. 여야는 경쟁적으로 인재영입에 나서며 정당혁신을 보여 주고 있다. 이는 뉴 페이스를 찾아 세대교체라는 시대정신 반영에 그 의미가 있다.

각 정당은 올드 페이스(중진)를 퇴출시키고, 현역 50% 탈락을 공언(한국당)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청년층 인재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런데도 전북 정치권은 청년 인재 발굴에 소극적인 실정이다.

민주당의 경우 이들의 멘토·멘티 제도를 운영하고, 1호 최혜영 강동대 교수는 이재정 의원, 원 씨는 박주민 의원, 8호 이소영 변호사는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지역에도 40세 이하 청년층 중 스토리가 있는 남녀 인재들이 있다. 그런데도 인재 발굴·육성에  인색하다는 세평이 있다. 더구나 이번 선거부터 선거연령이 18세로 낮춰져 청년층을 대변할 국회의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이에 대해 “전북 정치인들이 기득권을 독점적으로 오래 누리고 싶은 욕망은 강하고, 새로운 인물을 키우는 데는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닌가 싶다”며, 회의적인 평가를 했다.

중앙당의 경우 민주당 인재영입을 보면 1호 척추 장애인 최혜영(41) 강동대 교수를 비롯 2호 시각장애인이었던 원종건(27) 씨, 5호 청년 소방관 오영환(32), 8호 환경전문 변호사 이소영(35) 변호사, 9호 글로벌경제전문가 최지은(40) 박사, 11호 방위산업전문가 최기일 건국대 겸임교수(38) 등이 있다.

한국당은 1호 탈북인권운동가 지성호(39)를 비롯 2호 체육계 미투 1호인 테니스 선수 김은희(29), 5호 기초의원 출신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37) 등이다.

조국 사태를 거치면서 사회적 가치는 ‘공정’의 가치에 방점을 찍고, 세대교체라는 ‘변화‘의 가치로 시대적 정신이 살아나고 있다. 하지만 전북 정치권은 남녀 청년층 인재 발굴로 세대교체은 뒷전이고, 기존 정치인의 생명 연장에만 관심이 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4월 총선에 나서는 예비후보자 중 오늘 현재 상황은 40세 미만에 정읍·고창선거구 고종윤 변호사(40)가 유일한 실정이다. 민주당을 비롯한 각 정당 전북도당은 전북 출신으로서 스토리가 있는 남녀 청년층 발굴에 힘을 쏟아 미래의 주역을 키워야 할 것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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