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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연휴 전북지역 비교적 평온... 살인·강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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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연휴 전북지역 비교적 평온... 살인·강도 ‘0’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0.01.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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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62건으로 지난해 127건보다 대폭 감소
-119출동건수도 1283건으로 지난 해 대비 10% 감소

올해 설 연휴 기간 도내에서는 큰 사건·사고 없이 비교적 평온한 명절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4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도내에서는 총 45건의 5대 범죄가 발생했다.

범죄유형별로는 절도 24건, 폭력 19건, 성폭력 2건 등이었으며 살인과 강도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의 검거율도 크게 올랐다. 올해 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한 범죄 검거율은 77.8%(45건 중 3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7%(46건 중 33건)에 비해 6.1% 상승했다.

또한 교통사고도 대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휴기간인 지난 23일부터 5일간 도내에서는 6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99명이 다쳤다.

이는 지난해 127건 발생에 사망 5명, 부상 246명에 비해 발생 건수와 사상자 수 모두 대폭 감소한 수치다.

전북경찰은 이 기간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기능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교통상황에 따른 조기출근 및 연장근무(2~4시간)를 실시, 지정체 구간 등의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전북지역 119 출동건수도 현저히 감소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기간 119출동건수는 총 1283건으로 지난 해 1428건에 비해 10%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설 연휴기간 화재는 13건, 하루 평균 약 4건으로 전년 하루 평균 6건과 비교하면 평소보다 화재는 약 25%감소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이 3건, 기타 1건으로 뒤를 이었다. 

인명구조 출동건수도 192건으로 전년 대비 약 55% 감소했다.

반면 응급환자 이송(구급) 출동은 1078건으로 전년 대비 1%증가했고 이송인원도 675명으로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는 675명으로 환자유형은 질병환자가 462명(69%)로 가장 많고 사고부상이 117명(17%), 교통사고 71명(10%), 기타 25명(4%)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올 설 연휴 다행히 도내에서는 큰 사건·사고 없이 비교적 평온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평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범죄와 교통사고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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