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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박선전 의원, 전주시청사 종합경기장에 관상복합형태로 신축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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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박선전 의원, 전주시청사 종합경기장에 관상복합형태로 신축 제안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0.01.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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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전 의원
박선전 의원

 

비좁은 전주시청사를 전주종합경기장에 관상복합 형태로 신축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박선전 의원(진북, 인후1·2동, 금암1·2동)은 21일 제 36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비좁고 낡은 전주시청사 이전 대상지로 전주종합경기장이 최적지”라며 이 같이 제안했다.

박 의원은 “지난 1983년 준공 이후 37년이 지난 전주시청사는 건물과 부지가 협소해 근무 중인 공무원들과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며 “시는 부족한 업무 공간 확보를 위해 인근 빌딩을 10억 원 가까이 지출하며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시청사는 청사신축 근거인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서 정한 기준 면적에 훨씬 못 미친다”며 “규정상 기준 면적은 1만 9000㎡이상 되어야 하지만 실제는 8000㎡이상 부족한 실정이다”고 언급했다.

또한 “최근 전주시가 현대해상 사옥에 대한 재 구입의사를 밝혔지만 이를 시청사로 활용하는 것은 전주시의 미래에 맞지 않는 땜질식 처방에 불과하다”며 “본격적인 종합경기장 개발 계획 수립 전에 청사 신축이전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공공 소유의 관공서 공간 일부를 민간에 임대해 관공서와 상가가 같은 건물에 들어가는 복합건물로 개발하는 일명 ‘관상복합개발’ 방식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며 ”건축시행비는 한국자산관리공사나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 맡게 조달하고 이들 회사는 완공 후 운영권을 갖고 임대수익을 나누는 구조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럴 경우 전주시 입장에서는 재정이 부족해도 건물을 지을 수 있고 공공 위탁으로 개발해 민자 사업이 갖는 공공성 문제도 자유로운 편이라며 대구 시민회관이나 서울종로구청사, 광주남구청사 등이 관상복합 개발로 완료됐거나 진행되고 있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 의원은 “시간이 많지 않다”며 “전북의 중심도시이자 천만관광도시, 특례시를 꿈꾸는 전주시청사가 공무원과 시민의 사랑을 받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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