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농가에서 쓰고 남은 폐농약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와 토양·수질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불용농약 수거사업을 전북도 최초로 시행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시장과의 톡앤톡’에서 폐농약 처리가 곤란하다며 이에 대한 수거 체계를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한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정책이다.
불용농약 수거사업은 연중 추진되며, 사용하지 않고 방치 또는 보관 중인 모든 불용농약이 수거대상이다.
배출 방법은 쓰고 남은 농약 내용물이 새어 나오거나 흐르지 않도록 밀봉해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 가져다주면 된다.
수거된 농약은 일정량이 모이면 폐기물 지정처리업체를 통해 안전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채왕균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추진되는 불용농약 수거사업은 전북도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역 내 지정폐기물 처리업체와의 협업으로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