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정읍·고창선거구 권희철 민주당 예비후보 공약 발표
제21대 4.15 총선의 정읍·고창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권희철 예비후보가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헌법전문에 포함하는 정당강령 개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권희철 예비후보는 20일 정읍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세계화, 정읍·고창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동학농민혁명 정신이 차후 개헌 시 헌법전문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헌법전문 포함을 위해 진보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전문 격인 강령전문부터 개정하는 과제를 선결하겠다는 공약이다.
권 예비후보는 “광주민주화운동은 문재인 대통령의 망월동 공약이 있었지만 동학농민혁명은 아직 당내에서 거론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며 “차후 개헌 시 정부여당은 물론 정치인들의 개헌 과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 헌법의 적용 시점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시점이기 때문에 봉건 조선말기의 역사인 동학농민혁명 정신이 헌법과 부합되지 않다는 일부의 주장이 있다”면서 이에 대한 해법도 제시했다.
권희철 예비후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의 바탕이 동학농민혁명 정신이라는데 이견을 달기 어렵다는 점을 공론화해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기술적인 접근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