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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출향인 '탈호남 홀로서기'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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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출향인 '탈호남 홀로서기' 가속도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01.20 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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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인천 이어 경기북부 도민회 출범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초대회장 취임
경기북부 전북도민회의(고양시, 파주시, 김포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창립총회가 17일 경기도 고양시 베네치아 웨딩홀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와 심상정 국회의원, 김홍국 재경전북도민회장, 이왕준 경기북부 전북도민회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제공)
경기북부 전북도민회의(고양시, 파주시, 김포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창립총회가 17일 경기도 고양시 베네치아 웨딩홀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와 심상정 국회의원, 김홍국 재경전북도민회장, 이왕준 경기북부 전북도민회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제공)

전북 출향인들이 잇달아 호남향우회와 갈라서고 전북도민회를 창립, 홀로서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호남 프레임에서 벗어난 독자권역 구축으로 전북 몫 찾기에 나서는 전북도의 행보에 호흡을 맞춰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19일 도에 따르면 그동안 출향 도민 대부분은 전북과 광주·전남을 아우르는 호남향우회에 속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설움을 겪었다. 지역마다 있는 호남향우회 대부분이 비교적 덩치가 더 큰 광주·전남 위주로 운영됐기 때문이다.

350만 전북 출향 도민 중 대다수는 경기도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집중 분포해 있다. 최근 이들은 고향에서 전북 몫 찾기에 나서는 기류에 편승, ‘탈 호남’, ‘전북 홀로서기’와 같은 분위기가 조성 돼 술렁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성남과 인천에서 각각 전북도민회가 창립한 데 이어 경기도 북부지역 5개 시를 아우르는 도민회가 발족했다. 출향 도민 300만 명이 넘는 수도권에 전북도민회의 역량이 커져 구심점 역할은 물론 결속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기북부 전북도민회는 17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 김흥국 재경전북도민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었다. 경기북부 전북도민회는 고양시와 파주시, 김포시, 남양주시, 의정부시를 포함한다.

경기북부 전북도민회의 초대 회장으로는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이 취임했다. 앞으로 경기지역 도민들의 친목과 상호 협력을 통해 고향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지역 도민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이왕준 초대 경기북부 전북도민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 북부라는 광범위한 지역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첫 발을 디뎠다”며 “지역사회와 고향발전을 위해 단결하고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축사에서 “전북대도약을 향해 힘차게 비상하고 있는 고향을 위해 큰 날개가 돼 주시길 바란다”면서 “출향도민들과 소통·합심해 향우들도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들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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