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고혈압으로 인한 돌연사 예방을 위해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우리는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지키는 운명 공동체이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읍면동 60개 마을 경로당 회원과 주민 등 2500여명이 참여했다.
시는 지난해 전라북도 민방위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지원민방위대를 이끈 이은순, 김정옥, 이유경 정읍시 대표 감독을 강사로 위촉하고 심폐소생술을 보급했다.
특히, 심정지 사고 시 응급처지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발 빠른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노인층과 마을 주민들의 안전을 도모했다.
시는 이번 교육의 성과로 ▲심정지 사고 응급처지 사각지대 심폐소생술 보급 ▲심뇌혈관질환 경각심 고취와 예방수칙 보급 ▲어르신 안전의식 제고 및 자긍심 고취 ▲심정지 사고 도시 안전망 구축 등을 꼽았다.
설재근 안전총괄과장은 “앞으로도 심정지 사고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스스로 안전과 생명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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