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노인 실종사고 예방과 실종 시 신속한 발견을 위한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배회감지기는 위치추적장치(GPS)가 탑재돼 가족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치매노인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설정한 일정구간을 이탈할 경우 가족의 스마트폰에 알람을 전송하는 기능이 있다.
군산치매안심센터는 군산경찰과 협조를 통해 실종 경험이 있는 치매노인과 배회증상으로 실종 우려가 있는 치매노인에게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다만, 배회감지기가 전자기기여서 기기의 특성상 충전 등 지속적으로 기기를 관리할 수 있는 보호자가 있는 경우에만 지원한다.
이외에도 센터는 의류에 부착할 수 있는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인식표를 무료 발급하고 있으며, 군산경찰과 연계한 지문 사전등록도 시행하고 있다.
또한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조기에 치매를 발견 예방할 수 있도록 치매 상담 및 조기검진 사업과 치매환자의 치매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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