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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예총 제24대 회장에 소재호 시인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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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예총 제24대 회장에 소재호 시인 당선
  • 이재봉 기자
  • 승인 2020.01.1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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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참여 160명 중 64표 얻어 득표율 40%
“전북예총 화합과 단결이 무엇보다 중요"강조
소재호 당선자

(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이하 전북예총) 제24대 회장에 소재호(74) 시인이 당선됐다.

전북예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규)는 17일 오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제24대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투표에 참여한 대의원은 11개 시·군 지회 82명과 10개 협회 78명 등 160명 중 157명이다. 3명은 선관위가 낮 12시 30분까지 투표장에 입실하지 않아 기권 처리됐다.

투표 결과 기호 1번 김상휘 후보가 39표(득표율 24%), 기호 2번 소재호 후보가 64표(득표율 40%), 기호 3번 최무연 후보 53표(득표율 33%)를 얻었으며, 1표는 무효 처리됐다.

당초 후보 등록 당시 1강, 1중, 1약 구도라는 전력 분석이 지배적이었으나 선거가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면서 예측불허의 판세를 나타냈지만 소재호 후보가 여유있게 당선에 성공했다.

소재호 당선인은 “전북예총 화합과 단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가 당선한 것은 셋이 함께 당선한 것으로 여겨 달라”며 “내놨던 공약을 꼭 실천하겠다. 김상휘·최무연 후보의 좋은 공약도 반영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북지역 체육회 예산이 210억 원에 비해 예총 예산은 4억 원에 불과하다”며 “예술행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밀도 있고 내실 있는 예술 활동을 위해 예산 증액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소 당선인은 ▲전북예총 정체성 확립과 위상정립 ▲예산 증액 ▲무주, 장수, 순창 예총지부 설립 ▲각 협회 사무직 급여 지급 ▲전북예총 하림예술상 상금 인상 ▲고통받는 예술인 돕기 운동 ▲전북예총 협회 및 시.군 예총포럼 개최 ▲각 협회 예술사 간행 ▲국제 및 타 시.도와 교류 등의 공약을 임기동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소 당선인은 한국예총으로부터 인준서를 받는 날부터 4년간 전북예총을 이끌게 된다. 

원광대 국문과를 졸업한 소 당선인은 원광대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전주 완산고 교장 등을 지냈다. 전북문인협회 회장, 석정문학회장, 석정문학관 관장 등을을 역임했고 현재 표현문학회 회장, 국제PEN한국본부 자문위원, 신성정기념사업회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투표가 마무리된 이후 전북예총 새 집행부도 구성했다. 전북예총 수석부회장에 이석규 음악협회장이 선출됐으며, 부회장은 김영 김제지회장, 소덕임 국악협회장, 염광옥 전 무용협회장, 이석규 전 사진작가협회장 등 4명이 맡게됐다. 감사는 김영채·이경노 씨가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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