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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가 살아 숨 쉬는 사람 중심 미래도시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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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가 살아 숨 쉬는 사람 중심 미래도시로 ‘박차’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0.01.16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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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올해 전주종합경기장에 5가지 숲으로 재생하는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도심의 허파인 도시 숲과 공원을 지켜내고 도시공간을 보다 시민 중심의 미래도시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16일 열린 생태도시국 신년브리핑을 통해 ‘미래 도시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전주’ 구현을 목표로 한 생태도시 분야 7대 목표, 28개 전략사업을 밝혔다. 

7대 역점시책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본격 추진 △빛나는 기억, 다시 뛰는 심장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 △도시공간의 체계적 관리 및 스마트 지적행정 추진 △품격 있는 도시경관 및 주거환경 조성을 통한 생태문화도시 구현 △전주형 주거복지 활성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도시조성 △걷고 싶은 도로, 걸으면 행복한 도로 만들기 등이다.

우선 시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 본격화를 위해 호동골 쓰레기 매립장을 차별화된 전주형 대표 정원으로 만들고 범시민 참여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2020년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해 공원 내 사유지를 매입해 난개발을 막을 방침이다. 

나아가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에 속도를 올리고 혁신도시의 경우 미세먼지와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숲을 조성키로 했다. 

시민들의 추억과 역사적 가치를 지닌 덕진공원의 경우 전통정원으로 조성해 생태관광의 거점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기로 했다.

시는 또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재생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예술의 숲’과 생태놀이터로 꾸며지는 ‘놀이의 숲’,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의 특색을 간직한 ‘미식의 숲’, 국제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가 들어서는 ‘MICE의 숲’ 등 5가지 숲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 전주의 스포츠산업을 이끌어갈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건립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시는 또한 시민이 걷고 싶은 도로, 걸으면 행복한 도로를 만들기 위해 충경로를 보행친화적인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독배천과 금학천, 원당천, 가동천 등 자연친화적인 하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최무결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2020년은 사람과 생태를 핵심 가치로 도시의 체질을 바꾸어 나가는 중요한 해로, 전주시가 미래도시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나아가기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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