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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혁신도시 시즌2, 선제 대응 착수…치열한 정보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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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혁신도시 시즌2, 선제 대응 착수…치열한 정보전 예고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0.01.15 2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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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89개 기존 발굴 민간기업 이외 추가 발굴 착수
추가 공공기관 대응 TF회의 부지사로 격상, 대응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5.3%만 남아 인근산단 유치

전북도는 혁신도시 시즌2 정책 일환으로 민간기업의 지방이전이 4월 총선을 전후로 본격화 될 것에 대비해 기존에 발굴된 89개 기업 이외의 추가적인 타깃기업 발굴에 착수했다. 전북 등 전국 시도는 유치대상 기업·기관에 대한 리스트 작성 등 치열한 정보전이 예고된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민간기업의 혁신도시 이전 등 이른바 혁신도시 시즌2 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지난 2018년 9월 국회 원내교섭단체 연설을 통해 122개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을 강조했다.

122개 공공기관 중 법상 잔류대상을 제외하면 90개 정도가 이전대상이다. 이민원 전 균형발전위원장은 준시장형 공기업 1개와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3개,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 22개, 기타 공공기관 87개, 공직 유관단체 98개 등 총 211개를 추가 이전대상으로 제시했다.

정부의 구체적인 혁신도시 시즌2 정책이 제시되지 않아 전북 등 각 시도는 치열한 정보전에 돌입한 상황이다. 도는 우선 2월 중에 발표될 민주당의 총선공약에 혁신도시 시즌2 공약이 담길 것으로 보고 대응 TF팀 회의를 행정부지사로 격상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한 농진청 등 12개 공공기관과 연관되고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연구소 발굴작업에 우선 주력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 2014년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관련된 64개 관리대상 기업을 지정한바 있다.

이들 64개 기업은 12개 이전 공공기관과 업무 관련성을 놓고 작성한 리스트인 가운데 지난 2018년 작성된 전북 혁신도시 이전에 관심을 표명한 25개 중점 관리대상 기업은 실질적인 유치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다. 

현재로선 89개 기업에 대한 유치 타깃 기업이 발굴된 상태이지만, 정부 정책에 따른 추가적인 발굴이 요구된다. 정부차원에서 민간기업의 혁신도시 이전을 유도할 과감한 지원방안이 제시되면 추가적인 기업들이 수면위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확정된 지난 2005년 6월 이후 신설된 공공기관은 133개로 이중 74개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다. 국토부의 혁신도시 성과평가 및 정책지원 용역이 오는 5월 완료될 예정이어서 5월 이후 구체적인 추가대상 기관의 윤곽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각 혁신도시마다 유치효과가 큰 기업 유치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 전북도의 선제적 대응이 요구된다. 도는 이전을 완료한 12개 공공기관과 연관성이 높은 기업·연구소 발굴과 병행, 추가로 이전이 검토되는 대상기관과 연관된 민간기업 발굴도 진행할 계획이다.

도 내부적인 문제도 있다. 전북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내외 유치기업은 지난해 9월 기준 177개이며, 클러스터 부지 내 유치기업은 단 2곳이다. 전북 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22만9678㎡ 부지 중 이미 73.5%인 16만8758㎡의 분양이 완료됐다.

나머지 4만8657㎡(21.2%) 부지의 경우 국립전북문화재연구소 등이 매입을 앞두고 있어 1만2262㎡(5.3%)의 부지만 미분양사태로 사실상 여유부지가 없는 실정이다. 도는 대체부지 등은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 정책이 확정된 이후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와 여당의 혁신도시 시즌2 정책과 공약화에 대비, 사전 정보파악과 대응방안 마련은 물론 혁신도시 이전 가능성이 높은 민간기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구체적인 방향이 제시되지 않아 각 시도의 유치전도 치열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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