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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시즌2 대응, ‘신의한수’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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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시즌2 대응, ‘신의한수’ 전략 필요
  • 전민일보
  • 승인 2020.01.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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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시즌2 정책이 4월 총선을 기점으로 본격화 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혁신도시 시즌2 정책의 핵심인 공공기관 추가이전과 민간기업의 혁신도시 이전 등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지난 13일 앞으로 신설될 공공기관을 혁신도시로 입지하도록 하는 등의 방안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의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 균형발전정책 강화를 약속한 만큼 문재인 정부 남은 임기 동안 국정과제의 비중감도 한층 높아질 것 같다.

혁신도시는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농생명 산업 육성과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의 비전을 품을 수 있게 된 것도 혁신도시가 조성됐기에 가능했다. 전북은 지난 2017년 혁신도시 이전사업이 완료된 상황이다.

다른 지역 보다 일찌감치 이전과 조성이 완료됐을 정도로 전국 10곳 중 가장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추가 이전 공공기관 유치과정에서 전북 혁신도시의 시너지효과 극대화와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신의 한수가 필요하다.

어떤 이전기관을 추가로 확보하느냐에 따라 전북이 미래 신산업의 새로운 그림을 그려낼 수 있을 것이다. 기존 이전기관과 시너지 효과를 높이것도 중요하지만, 전북이 구상하는 미래 신산업의 발전과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기관에 집중해야 한다.

옥석고르기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전국 시도가 같은 대응에 나서고 있다. 따라서 차별화되면서도 전북의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당장의 파급력 보다는 중장기적인 안목의 접근을 통해 긴 안목으로 옥석을 골라야 한다.

전북 정치권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총선이후 전북의 정치적 위상에 따른 기관유치전이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이제부터는 정보전이다. 이전대상 검토선상에 오른 공공기관 집중공략과 유치 논리를 마련해야하기 때문이다.

치열한 시도가 경쟁은 불가피하다. 공공기관 유치전과 못지 않게 민간기업과 연구소의 유치에도 공을 들여야 할 것이다. 기존 이전기관과 연관된 기업과 연구소는 물론 전북도가 이전 타깃 기관으로 설정한 추가 이전공공기관과도 연계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혁신도시 시즌2 정책에 대한 전북도 내부적인 비중도 높여야 한다. 한시기구에서 조직개편을 통해 팀단위 조직을 신설했지만, 부족함이 있다. 혁신도시 시즌2정책을 위한 대응 전담팀을 구성하고, 그 규모도 늘려서 대응해야 할 것이다.

현재의 선제적 대응실패는 10년 뒤 큰 후회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지난 2005년 6월 이전 공공기관 대상이 선정되고, 16년만에 혁신도시 조성사업이 완료된 현시점과 비교해도 그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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