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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협회 전북도회 윤방섭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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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협회 전북도회 윤방섭 회장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0.01.13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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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제27대 회장 윤방섭(68·㈜삼화건설사 대표이사·사진)

 

                           
“더 맣은 공사물량 확보를 위해 혁신을 통한 새로운 먹거리 창출 및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더불어 지역 업체가 제 값을 받고 제대로 공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제27대 회장으로 추대된 윤방섭(68·㈜삼화건설사 대표이사·사진) 회장은 실현 목표로 모두와 함께 상생하고 모두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혁신으로 상생건설 비전으로 희망건설’를 정했다. 

윤 회장은 4년의 임기 간 새로운 미래와 새로운 가치 창조를 위한 도전에 나선다. 

윤 회장은 임기 내 핵심사업으로 ▲지역 건설물량 확보와 신시장 발굴 ▲적정공사비 확보 ▲새만금 관련 공공공사에 지역우대기준 확대 ▲유관기관과의 소통 강화를 통한 회원권익 보호 등을 내세웠다.

이에 윤 회장을 만나 전북 건설업의 현주소와 미래, 변화의 원동력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윤 회장은 먼저, “지금의 어려운 건설환경을 극복하고 건설산업이 국가를 발전시키는 성장 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건설인 모두가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가지고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윤 회장은 회원사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혁신과 비전’을 꼽았다. 윤 회장은 “다른 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것이 ‘혁신’이고, 현재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행동을 옮기는 원동력은 ‘비전’이다”며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트렌드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혁신을 모색해야 하고, 비전을 설정해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건설산업 전체의 비전과 지역업체의 비전은 다르다면서, 어렵다고 주저앉을 게 아니라 당장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 즉, 건축·토목에만 국한하지 말고 물·환경·바이오발전·유지보수 등 틈새시장으로 진출하는 것도 하나의 비전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윤 회장은 “경제가 활성화하려면 건설업만 잘 되어선 안 된다. 건설업과 연계된 자재나 재료, 부동산, 기계 등도 함께 살아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상생이다. 상생이 제대로 작동되면 국민 모두가 잘사는 희망이 되고, 그래서 상생건설·희망건설이라고 했다. 상생과 희망으로 가려면 건설사들이 ‘혁신과 비전’을 가지고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임기 간 가장 역점으로 추진할 사업으로 새만금 관련 공공공사에 지역우대기준 확대를 꼽았다.

윤 회장은 “전임 정대영 회장이 각고의 노력 끝에 새만금특별법에 지역업체 우대기준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덕분에 최대 40%까지 지역업체 참여가 가능해졌다”면서 “이를 토대로 도로공사·농어촌공사 등 다른 공공기관에도 지역업체 우대기준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궁극적으로 새만금지역 뿐 아니라 새만금과 연계되는 모든 공사에 지역업체에 참여 비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역설했다.

실제로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지역에서 발주된 공공공사는 총 3조8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1조7000억원(54.2%)을 외지업체가 수주했다. 

이에 윤 회장은 “지금 도내 건설사들은 물량부족과 도내 자금 외부유출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지역업체들이 도내에서 이뤄지는 공공공사에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건설업 위기 극복을 위한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건설업 생산체계 개편에 대응해 회원의 권익보호와 업역 확보를 위한 방안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윤 회장은 “무엇보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국책사업인 새만금에 추가적인 SOC 투자가 절실하다”고 역설하며, “전북도회는 외형은 적지만 협회 회원사간의 단합은 다른 곳에 지지 않는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앞으로도 회원간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두고 협회 및 지역 건설산업 발전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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