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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천사 절도범 검거 제보시민 포상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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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천사 절도범 검거 제보시민 포상금 기부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0.01.13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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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얼굴 없는 천사’ 성금 절도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제보자가 경찰에게 받은  포상금을 모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제보자는 지난 2일 “지역 주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포상금 전액인 200만원을 노송동주민센터에 기부했다.

앞서 이 제보자는 지난달 30일 얼굴 없는 천사의 성금 절도 용의차량 번호를 메모해 뒀다가  출동한 형사들에게 전달했다.

그는 범행 몇일 전부터 휴지로 번호판을 가린 승용차량이 주민센터 인근에 세워져 있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차량번호를 기록해 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메모를 전달받은 경찰은 해당차량을 추적해 성금을 훔쳐 달아난 범인들을 4시간여  만에 충남 일대에서 붙잡았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31일 제보자에게 경찰청장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했고, 제보다는 포상금 을 다시 노송동주민센터로 전달했다.

노송동주민센터는 제보자에게 전달받은 포상금을 비롯해 얼굴 없는 천사의 성금 6016만351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한편 전주시 노송동 얼굴없는 천사는 매년 노송동 주민센터 인근에 수천만원에 달하는 성금 을 몰래 놓고 사라져 붙여진 이름이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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