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주 변호사(OK연합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前 차관)이 오는 14일(화) 오후 5시 서울교육대 사향 체육관 1층 그랜드홀에서 저서 ‘희망찬 미래를 여는 비밀열쇠’(서음 미디어 발간)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식전 공연과 기념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가수 편승엽 등의 공연 후 기념식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 미국 연방 김창준 전 하원의원, 오장섭 전 건설교통부 장관 등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 출판기념회에 오 변호사의 지인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윤의권 동국대 미래&힐링 최고위과정 원우회장은 “이 책은 오병주 원우(전 차관)께서 법조인으로 살아온 족적이 숨김 없이 기록돼 있는 것 같다. 또한 누구나 부담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순수한 삶의 내면을 잘 천착해 낸 걸작이다”고 호평했다.
저자인 오병주 변호사는 서문에서 “저는 틈틈이 쓴 이 부족한 글을 통하여 이 글을 읽는 여러분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소중한 인연을 맺기 바란다”며, 평소 자신이 법무연수원, 경찰청 수사연구소, 각급 대학 등에서 특강을 할 때 여담으로 말한 내용의 일부를 과감 없이 담아내고 있다.
이 책은 8부로 엮었고, 제1부는 ‘우리는 과연 어떠한 존재인가’에서 6개 테마를 얘기했다. 제2부 ‘우주 그리고 자연의 신비‘에서 7개 테마를, 제3부 ’밝은 내일을 위하여‘에서 21개 테마를, 제4부 ’역사 속의 교훈’에서 20개 테마를, 제5부 ‘국가안보와 외교’에서 4개 테마를, 제6부 ‘문화‘에서 9개 테마를, 제7부 ’법과 인간‘에서 3개 테마를, 제8부 ’기쁜 오늘을 위하여‘에서 11개 테마를 각각 기술했다.
이 책의 앞부분을 보면 ’우주의 끝은 존재하는가‘, ’타임머신은 가능한가‘ 등 지성인으로서 황당한 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 가고 있다. 이는 실제로 오 변호사가 시골에서 초등학교시절 가진 오래된 원초적인 의문점을 소재로 저자의 생각을 가감 없이 표현해 독자로 하여금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배려가 깔려 있다.
오 변호사는 충남 공주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 동 대학교 행정대학원(석사)를 졸업했다. 그는 제22회 행정고시(1978), 제23회 사법시험(1981)을 합격해 일선 검사로 시작해 대전지검 공주지청장, 특수부장 검사, 법무부 과장, 고등검찰청 부장검사 등을 거쳐 이명박 대통령 후보 조직특보, 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후보,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등지원위원회 위원장(차관) 등을 역임해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쌓았다.
저자는 검찰과 법무 분야에 정통한 법조인으로서 전문적 식견과 정무감각까지 겸비한 역량이 출중한 변호사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故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사건을 맡은 변호인으로도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