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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과 높은 파도 등 서해안 기상 악화...군산·부안해경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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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과 높은 파도 등 서해안 기상 악화...군산·부안해경 안전관리 강화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0.01.08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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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에 해상기상 악화로 강풍과 높은 파도가 이어지면서 선박 사고 위험 등이 높아지고 있어 해경이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서해 전 해상에 풍랑과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9일 오전까지 해상과 해안가를 중심으로 선제적인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해상의 순간 풍속이 16m/s에 이르고 파고는 2∼4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원거리 조업선과 항행선박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해역으로 대피하도록 유도하고, 예인선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실시 중이다.

또한 여객선과 유선, 낚싯배, 수상레저기구 등은 예비특보 단계부터 출항 통제를 철저히 하고, 방파제 등 위험구역 순찰을 강화해 낚시객과 관광객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아울러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상황 대응함정을 3000톤급 대형함으로 지정하고, 기타 경비함정과 구조대의 구조 즉응 태세를 가동 중이다.
부안해양경찰서도 해상 기상 악화에 따라 연안사고 발생과 피해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하고 사고 예방에 나섰다.

연안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해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되는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기 위해 운용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기상 특보에 따른 지역 내해상의 안전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해양수산 종사자 스스로도 기상악화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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