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보이스피싱 예방과 키오스크 사용방법 등 정보취약계층에 대한 정보화 교육사업을 확대 실시키로 했다.
5일 도에 따르면 정보취약계층 정보화 교육은 장애인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일상 속 정보화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실시 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관련 예산 15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지난해 7개소에서 하던 교육을 9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지원사업은 장애인 교육시설 5개소, 고령층 교육시설 1개소 총 6개소를 대상으로 접수를 마쳤다. 오는 3월까지 최종 선정이 완료되면 교육은 4월부터 연말까지 9개월 동안 실시한다.
또 올해 처음으로 도 예산만으로 3개소 교육기관을 선정하는 사업 역시 오는 3월 중으로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신규 교육 과정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교육과 무인주문기(키오스크) 사용방법 및 디지털저작권 교육이 추가됐다.
수강을 희망하는 장애인 및 55세 이상 어르신은 각 교육기관에 신청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도는 연 1476명 이상 수료를 목표로 최대한 많은 도민들이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임상규 도 기획조정실장은 “정보화 교육 확대를 통해 정보취약계층의 정보활용수준이 한층 높아지길 바란다”며 “교육이 이들의 정보사회 참여 유도와 경제적 자립능력 향상, 세대 간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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