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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발통 정치 정운천 의원, 바른미래당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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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발통 정치 정운천 의원, 바른미래당 탈당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1.05 2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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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명 몫 하겠다‘며 의정활동 최선

정운천 의원을 비롯한 바른정당계 출신 8명 국회의원이 3일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위해 바른미래당을 공식 탈당했다.
 
이로써 2018년 2월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를 극복하겠다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으로 제3당을 출범했던 바른미래당은 당권파(호남계, 안철수계)를 남기고 1년 11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분당됐다.
 
정치권은 유승민의 '개혁적 보수'와 안철수의 '합리적 중도'의 결합이 현실정치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위로 끝났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유 의원을 주축으로 한 바른정당계는 '새보수당'을 창당해 개혁보수당으로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 국민의당계는 안철수 전 대표의 공식 정계 복귀 이후 향후 진로가 결정되지 않아 당분간 당권파와 함께 교섭 단체는 유지하고 있다.

전북에서 보수의 아이콘으로 여기는 정운천 의원은 탈당은 했지만, 4월 총선에서 새로운보수당으로 나설지 무소속으로 나설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해 진다.

정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32년 만에 보수당(새누리당)으로 당선돼 정치적 기적을 만든 주인공이다. 정 의원은 여야가 쌍발통 역할을 못해 전북의 정치가 그 자리에서 맴돈다며 쌍발통 정치 철학으로 20대 의정활동에 전념했다.

상산고 문제, 새만금 문제, 예산 문제 등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보수당 지인을 찾아다니면서 지역문제에 힘을 쏟았다.

정 의원은 4년 연속 예결위원을 하면서 ’열 몫 하겠다‘는 다짐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 했다고 말했다.  6조원 언저리에 멈춰 있던 전북 예산을 쌍발통 균형을 이룬 20대 국회에서 2년 연속 7조원 시대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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